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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의 과학] 숨만 잘 쉬어도 불안이 줄어든다?

  • 작성자 사진: 소우주
    소우주
  • 5월 17일
  • 1분 분량

최종 수정일: 5월 17일

글: 소우주 생명과학팀 | 2025.05.17


Image created by ChatGPT the AI.
Image created by ChatGPT the AI.


불안 장애는 전 세계적으로 3억 명 이상이 겪고 있는 대표적인 정신 질환입니다.

약물과 인지행동치료가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부작용에 대한 우려나 접근성 문제로 치료를 망설이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그런데 최근, 약 대신 ‘숨’으로 불안을 치료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미국 조지타운 의과대학 연구진은 불안 장애를 가진 성인 276명을 대상으로 8주간의 마음챙김 기반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MBSR)을 진행하고,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항우울제인 에스시탈로프람(상품명 렉사프로)과 효과를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두 그룹 모두 불안 증상이 약 30% 감소했으며, 명상 그룹은 약물과 ‘동등한 수준’의 치료 효과를 보였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주목할 점은 부작용의 차이입니다.

항우울제를 복용한 참가자들의 78%가 수면장애, 메스꺼움, 피로, 성욕 저하 등의 부작용을 경험한 반면, 명상 그룹에서는 단 15%만이 불안 증가를 보고했고, 치료를 중단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연구진은 마음챙김 명상이 깊은 호흡을 하며 현재 순간에 집중하 연습을 통해, 과도한 걱정과 자동적인 반응을 줄이고 감정 조절 능력을 향상시킨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불안이라는 만성적인 습관성 사고 패턴을 다루는 데 매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마음챙김 명상은 약물과 동등한 수준의 과학적 치료법이 될 수 있다”는 강력한 근거를 제시하며, 앞으로 불안 장애 환자들에게 약물 외에 선택 가능한 ‘숨의 길’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하루 단 10분, 숨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은 회복을 시작합니다.

지금 이 순간, 숨을 돌보는 것이 진짜 회복의 시작입니다.



더 나은 숨쉬기 3일 가이드를 따라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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